161231 파루루 모바메



지금까지 응원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극장에 서면 머리가 새하얘져 멍하니 멈춰 서있던 연구생 시절.

승격했더니 갑자기 센터를 맡게 되어서 어쩌지, 무서워 라고 생각했던 팀 4 시절.

옆에서 춤추는 카시와기상의 퍼포먼스에 압도되고 미루키의 낚시에도 압도되고, 모든 곡이 왕도 아이돌 송이라 위화감을 코지마상과 함께 느낀 팀 B시절. ㅎㅎ

스탭도 그렇게 생각했는지 코지마상과 함께 팀 A로 이적해, 다카미나상도 있어 제가 그대로 졸업한 마에다상의 위치에 있는 형태가 되어 불안도 있었지만 즐거웠던 팀 A 시절.

그리고 다카미나상가 없어진 팀 A, 저도 오늘로 이별합니다. 팀 A, 코지마상도 이제 곧이에요. 코지마상이 정말로 오늘 끝나는 거야? 이게 끝나면 그대로 바이바이야? 어쩌지, 나 라고 말해줘서 기뻤고 조금 걱정이 된 저. 리스케는 저의 욕심으로 코지마상과 페어를 짜주었어요. 함께 노래하고 싶었다고 들어서 마음만으로도 기뻤어요.


이타노상이나 마에다상의 팬 분들이 몇명이나 저를 응원해주신 것도 선배분들이 저를 귀여워해주셨기 때문이에요.

이타노상, 카사이상으로부터 메일이 왔고 다카미나상과 마에다상은 최근에 만났어요. 그리고 니테레에서 1분기부터 드라마를 하기 때문에 홍보 방송 스튜디오에서 오오시마상과 만났어요. 맞아, 시노다상도 트위터에 써주셨었죠?

후배들도 아쉬워해주니 저는 행복한 사람이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졸업 공연에 3명 정도 예전부터 팬이었던 분이 보러 와주셔서 배웅할 때 눈물이 났어요. 편지를 읽어도 눈물이 났어요. 요 몇년동안 무척이나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도 수십명 와주셔서, 그리고 본 적 없지만(죄송,ㅎㅎ) 감사해요, 여러분. 그렇게나 많은 분들이 아키하바라 돈키호테 앞에 일부러 모여주셨던 것도 기뻤어. 항상 코스프레를 하고 악수회를 즐기러 오는 분은 그 날 반짝반짝 빛나는 핑크인 팀 A 컬러로 온 몸을 휘감고 계셨어요. 그 후 자전거로 그대로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저는 차안에서 몰래 마지막까지 지켜보며 추운데, 괜찮을까 라고 생각했어요.ㅎㅎ


저는 오늘로 AKB48을 졸업합니다.

졸업 후에도 팬 분들에게 응원받을 수 있도록 주어진 일을 열심히 소화하고, 그리고 팬 분들을 생각해 비밀 회의를 하고 있는 도중이에요.

앞으로의 활동도 지켜봐주신다면 영광일 거예요.


졸업공연이 끝나고 맥이 빠진 건지 다음날부터 상태가 안좋아져 링거를 맞고 오늘, 드디어 생각만큼 수면시간을 갖고, 홍백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어요!

결과는 어떻든 좋아, 서는 위치는 어떻든 좋아, 그 무대에 설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싶다고 생각해요.


여유 있으면 또 메일할게요.

바쁘면 트위터에 쓸게요.


그럼 마지막 메일이려나?! 확실하지 않지만 앞으로도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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